국내 실험기기 제조 선두 주자인 ㈜큐리오시스가 오는 4월 9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분석 및 생명공학 전시회 ‘아날리티카(Analytica)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큐리오시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실험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Analytica 전시회’는 격년제로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실험실 분석 기기, 품질 제어, 생명 과학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제품을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약 2만 6,500명의 참관객을 유치했으며, 전 세계 과학자, 기업가, 사용자들에게 네트워킹의 장과 최신 사업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큐리오시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표 제품인 라이브 셀 이미징 장비 ‘Celloger® 시리즈’와 디지털 병리 슬라이드 스캐너 ‘MSP™ 320’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각각 생명 과학 연구와 진단 및 연구 분야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Celloger® 시리즈’는 자동화 라이브 셀 이미징 장비로, 세포의 성장과 반응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어 생명 과학 연구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반복적이고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실험 환경을 개선하고, 일관된 연구 결과 제공 및 연구자들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장비로 세포 기반의 다양한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MSP™ 320’은 고해상도 디지털 병리 스캐너로 뛰어난 이미지 품질과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며, 진단 및 연구 분야에서의 작업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암 진단 과정에 필수적인 조직 슬라이드를 고해상도로 신속하게 자동 촬영하는 것은 물론, 인공 지능 기반의 진단을 통해 국내 디지털 병리학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1등급 의료기기 제품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제품(NEP) 인증을 받아 기술적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장비이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서 2024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윤호영 대표는 “아날리티카 2024에 참가함으로써 국제 바이어와의 수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큐리오시스는 생명과학 연구장비 및 의료기기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기업으로, 고정밀 광학기구와 센서-전장시스템, 자체 공장에서의 양산 기술 등이 내재화된 CurioSystem™을 기반으로, 우수한 기술력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매년 출시하고 있다. 대표제품으로는 이번에 출품하는 Celloger®, MSP™ 320 이외에도, 원심분리 없이도 단 하나의 미세 유체칩으로 세포 농축 및 혈액성분 분리가 가능한 Cellpuri® 등이 있다.
바이오타임즈 https://www.bio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