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진단기기 기업인 큐리오시스에서 개발한 두 제품이 2023 연구개발(R&D) 100 어워드 분석 및 검사(Analytical/Test) 부문에서 수상했다.
첫 번째 제품은 ‘셀로거 미니 플러스(Celloger Mini Plus)’ 다. 셀로거 미니 플러스는 세포 배양에 필요한 인큐베이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된 세포 이미징 시스템으로, 라이브셀(살아있는 세포) 분석 분야의 핵심 기술을 통합한 최첨단 장비다.
해당 장비는 카메라를 포함한 광학계가 자동으로 움직이며 세포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흔들림 없이 배양 중인 세포의 선명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며,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인큐베이터 내에 간편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큐리오시스는 셀로거 미니 플러스를 비롯하여 셀로거 나노(Celloger Nano), 그리고 최신 제품인 셀로거 프로(Celloger Pro)까지 다양한 사용자 친화적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두 번째 제품 ‘셀퓨리(Cellpuri)’는 원심분리 과정 없이 세포를 농축할 수 있는 일회용 칩이다. 셀퓨리는 미세채널에 배양 세포 용액을 흘려주면 세포 손상 없이 세포가 효과적으로 분리 및 농축되는 미세 유체 칩으로, NET 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기존 원심분리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대체하여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세포 농축의 전 과정을 무균 작업 실험대인 클린벤치(Clean bench) 내에서 수행해 오염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한편, R&D 100 어워드는 지난 한 해 동안 세계시장에 출시된 혁신적인 기술 100개를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로 61주년을 맞이했다.
45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평가 위원으로 참여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자들은 오는 11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의 메리어트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30831000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