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스는 의약품 흡수 유도 피부자극기와 전동식 의료용 세정기 및 체외형 의료용 카메라가 조합된 기기인 리에이치(re:H)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리에이치는 3 in 1 멀티 플랫폼으로 3개의 핸드피스(카메라, 하이드로, 마이크로니들)를 이용해 치료 목적에 따라 다양하고 효과적인 약물 전달 방법을 제공하는 미용의료기기이다.

특히 리에이치의 마이크로니들 핸드피스는 SSCM(Selective Smart Control Microneedle System) 기술을 적용해 빠르고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짧은 시술 시간과 비교적 적은 통증으로 환자와 시술자 모두에게 보다 나은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게 큐리오시스 측 설명이다.

SSCM에는 솔리드형과 중공형 마이크로니들을 선택 적용할 수 있는데, 솔리드형 마이크로니들은 기존 MTS(Microneedle Therapy System)와 유사하지만, 피부에 침투했던 마이크로니들이 빠져나오는 순간 양압을 발생시키는 구조를 추가해 약물이 원하는 깊이까지 균일하게 전달된다.

기존 MTS에서는 볼 수 없던 중공형(Hollow) 마이크로니들은 피부, 두피 등에 마이크로니들이 삽입되는 순간 팁 내부에 음압이 발생해 도포된 약물을 마이크로니들 내부에 포함해 진입하게 되고, 목표 깊이에 도달했을 때 마이크로니들 내부에 양압을 불어넣어 줌으로써 마이크로니들 내부의 약물이 방출돼 타겟층에 더 많은 약물을 전달하게 된다.

카메라 핸드피스는 3가지 모드를 지원해 시술 전 정확한 상태 체크와 시술 직후를 비교할 수 있고, 하이드로 핸드피스는 고농도 수소를 포함한 물을 분사함으로써 SSCM 시술 전 피부 세정을 쉽게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리에이치는 기존의 단순 마이크로니들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해 더 정확하고,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다양한 약물을 전달할 수 있어 약물 전달 시장의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리에이치 국내 출시와 동시에 홍콩, 대만, 인도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어, 본격적인 해외 시장 론칭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글로벌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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