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 자동화(Lab Automation)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급하는 바이오 소부장기업 ㈜큐리오시스가 자사의 세포 농축 및 혈액성분 분리용 미세유체칩 제품인 셀퓨리(Cellpuri®)가 2021년에 획득한 신기술(NET)인증에 이어, 지난 5월 30일 ‘20um 크기의 미세격자 구조물을 이용한 세포 분리 및 농축용 미세유체칩’의 기술명으로 신제품(NEP)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NEP(New Excellent Product)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여,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평가해 정부가 기술력과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세포분리 및 농축기술은 세포 기반의 실험이나 진단, 치료, 제약 등 생명공학 기반의 모든 연구 및 개발과 생산 공정에 필수적으로 수행되며, 현재는 특정크기의 큰 세포를 제거하는 멤브레인 필터를 사용하는 방식과 세포 간의 밀도차이를 통해 분리, 농축하는 원심분리 방법이 널리 쓰이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세포의 손실 및 손상과 분리와 농축에 소요되는 시간을 이유로 고순도 및 고활성의 세포를 필요로 하는 세포치료제 개발과 혈액 등의 체액에서 암세포나 DNA 등을 검출하여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는 액체생검의 진단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선정된 큐리오시스의 셀퓨리 기술은 필터 없이 특수 제작된 구조물인 미세유체칩 안에서 세포의 흐름을 이용하여 세포의 손상 없이 고순도, 고효율로 분리, 농축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해당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로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번 NEP인증의 획득은 셀퓨리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한편, 큐리오시스는 고정밀 광학기구와 센서-전장시스템, 자체 공장에서의 양산 기술 등을 내재화한 CurioSystem™을 기반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매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발명의 날”행사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인 레비티(Revvity)와 기술개발 업무 협약을 진행하는 등 내재화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실험실 자동화(Lab Automation)분야에서 공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 https://www.bio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