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오토메이션 분야에서 혁신적 솔루션을 공급하는 ㈜큐리오시스(대표이사 윤호영)가 제104차 장영실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와 매일경제신문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권위의 기술상으로, 기술혁신상은 기술 개발에서 의미 있는 도전이나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연구개발팀에게 수여한다.
22일 회사 측에 따르면 큐리오시스는 랩 오토메이션 분야에서 혁신 제품들을 공급함으로써 한국 바이오 소부장 분야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인정받았다. 큐리오시스의 혁신 기술 플랫폼인 CurioSystemTM은 고 정밀 광학기구, 전장-센서 시스템, 기구-설계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의 종합 솔루션, 세포∙혈액성분 분리 기술, 혁신적 생산 기술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을 내재화 해 최적화한 기술이다. 큐리오시스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기술 개발 체인에 지속적으로 새 기술을 추가함으로써 CurioSystemTM을 끊임없이 발전 및 확장시키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바이오 소부장 제품을 매년 출시하고 있다.
큐리오시스는 2015년 설립 이래 약 15여개의 기술 사업화 제품을 출시했으며, 주요 제품은 인큐베이터 안에서 움직이는 디지털현미경인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Live Cell Imaging System) Celloger, 디지털 병리 기기(Digital Pathology, MFDS 1,2등급) MSP, 원심분리 없이 세포 농축이 가능한 미세유체칩 Cellpuri로, 매출의 약 90%가 수출을 통해 발생한다. 무엇보다 국산화율 70%이상을 달성해 국가 경제와 제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기술혁신상의 선정 요인으로 꼽혔다.
큐리오시스는 “뛰어난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이번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회사는 현재 약 160여건의 우수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10건의 수상을 기록하는 등 기술과 디자인 양면에서 세계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발명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미국 R&D 100 어워드에서 3건 수상이라는 쾌거도 이뤘다.
윤호영 대표 수상 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큐리오시스의 연구개발 역량과 혁신적인 사고를 집약한 결과물”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연구진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우수 인재들의 역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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